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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북 군산시 경촌4길 14
욱공백
누군가에겐 소란스럽기만 하였을 이 곳이
누군가에겐 소란스러운 즐거움이 되어주고 있다
시간이 지남에 따라 버려지거나 변해가는 것이
나쁘지만은 않다고, 잘못된 것만은 아니라고
한 공간 한 공간마다 내게 속삭여주고 있다
철없이 말뚝박기만 할 나이를 지나 서른 즈음에,
많은 것을 버리며 변해오고 있는 지금
이곳처럼 나쁘지 않은 성숙이길 바래본다
#추천곡 : 마이로티 - 눈 내린 철길(A Snow Railway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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